HPE, 삼성전자와 파트너십 체결...5G 네트워크 도입 가속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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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삼성전자와 파트너십 체결...5G 네트워크 도입 가속화 추진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03.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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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환 위한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vRAN) 및 5G 코어 솔루션 공동 개발

HPE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G 도입 가속화에 나섰다.

HPE는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신사업자의 5G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 및 제공하겠다고 5일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vRAN) 및 5G 코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신사업자로 하여금 로우레이턴시 및 데이터 집약적인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HPE는 “5G의 특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vRAN 운영을 위해 기존 인하우스로 개발된 폐쇄형 엣지 어플라이언스는 개방형 표준 엣지 인프라로 대체해야 한다”며 “개방형 표준 아키텍쳐 기반의 통신 네트워크 변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PE와 삼성전자는 엣지-투-코어 인프라, 데이터 관리 및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양사의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신속하고 원활한 5G 전환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필 데이비스(Phil Davis) HPE 최고영업책임자(CSO) 겸 Hybrid IT 회장은 “5G는 새로운 커넥티드 환경을 구현해 내는 동시에 자동차에서부터 의료서비스에 이르는 사회 모든 부문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HPE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통신망 인프라를 발전, 기업 고객 및 소비자에게 새로운 5G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PE와 삼성전자는 공동의 5G 코어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초기 버전은 삼성 패킷 코어 소프트웨어 및 HPE 데이터 공유 환경(SDE)과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bA)를 기반으로 HPE 5G 코어 네트워크 기능(NF)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5G전환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3G 및 4G에서 5G로 넘어가는 과도기에도 차질 없는 지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HPE와의 긴밀한 협력, 삼성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코어 및 RAN과 같은 첨단 기술의 활용을 통해 5G 에코시스템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통신사업자들에게 최상의 고객 서비스 창출을 위한 최적의 5G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삼성은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19를 통해 HPE 및 삼성 부스에서 동시에 소개되기도 했다. HPE와 삼성의 공동 vRAN 및 5G 코어 솔루션은 2019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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