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새 광화문글판에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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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새 광화문글판에 “살아봐야지,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 박순원 기자
  • 승인 2019.03.04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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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봄을 맞은 4일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로운 메시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이 메세지는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에서 가져왔다. 정현종은 삶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글판에서는 어떤 역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다시 튀어 오르는 공처럼 유연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련과 좌절에 쓰러지거나 굴복하지 않고 주어진 삶을 당당히 살겠다는 의미로, 인생을 둥근 공에 빗대어 동시처럼 재미있게 표현했다.

글판의 디자인은 공처럼 쓰러지지 않는 오뚝이를 모든 이들이 두 팔로 꼭 안아주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살다 보면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가 있지만 둥근 공 처럼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과 용기를 갖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9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봄편’은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박순원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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