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동남아 3개국 방문...'아그리뱅크 IPO에 전략적 투자 검토'
상태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동남아 3개국 방문...'아그리뱅크 IPO에 전략적 투자 검토'
  • 박순원 기자
  • 승인 2019.03.03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방문...맞춤식 현지화 전략으로 신남방 속도낸다
(사진왼쪽 4번째부터) Agribank ‘응웬 투엣 쯔엉’ 이사,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손병환 부문장(상무),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 Agribank ‘찐 응옥 칸’ 회장, Agribank ‘응웬 티 프엉’ 부행장, Agribank ‘띠엣 반 타잉’ 은행장, Agribank ‘팜 도안 브엉’ 부행장, Agribank ‘쯔엉 응옥 아잉’ 부행장

NH농협금융지주가 맞춤식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올린다.

3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동남아 지역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현지 거점을 찾아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3개국 중앙은행의 총재·부총재를 각각 면담하면서 현지 사업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베트남 최대 은행인 아그리뱅크와 베트남 협동조합연맹, 미얀마 HTOO그룹 등 파트너사 경영진과 만나 협력사업 진행 상황과 추가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대주주인 베트남 중앙은행과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아그리뱅크는 농협금융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다.

농협금융은 아그리뱅크 지분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농협금융이 글로벌 사업 후발주자로서 현지에 조기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지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교감, 파트너십을 동반한 유연한 확장, 차별화된 사업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각 국가별 금융당국과 고객의 수요를 분석해 맞춤식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순원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