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탈 때마다 신경 쓰이는 '공기질'... 쏘카, "SK플래닛과 손잡고 차량 내 공기질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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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탈 때마다 신경 쓰이는 '공기질'... 쏘카, "SK플래닛과 손잡고 차량 내 공기질 개선한다"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2.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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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탈 때 가장 불쾌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역한 공기'다. 카셰어링 업체의 차량을 탈 때도 마찬가지다. 

이 차량 내 나쁜 공기질 개선을 위해 쏘카가 SK플래닛과 손잡고 공기질 관리 시스템 구축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쏘카 관계자는 "차량 내 흡연 및 졸음운전 등 고객 건강 관리 및 안전 강화를 위해서"라고 MOU를 맺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차량 내부 공기질에 대한 데이터 분석은 쏘카 운전자와 탑승자가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차를 이용하도록 하는 데 활용된다.

쏘카는 향후 모빌리티 서비스 및 플랫폼 혁신에 따른 차량 이용자 환경 및 공기질 자동관리 시스템(Air Quality Control System) 구축을 위해 이번 MOU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K플래닛의 IoT 및 AI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분석을 통해 쏘카 차량 내부 흡연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졸음운전 가능성 등 운전자와 탑승자 환경을 파악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가 차량 내 흡연과 졸음운전 등 고객 건강 케어와 안전 강화를 위해 SK플래닛과 손잡고 공기질 관리 시스템 구축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공=쏘카>

쏘카 차량에 설치되는 IoT 기반 센서는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을 감지할 수 있다. 해당 센서로 수집된 정보를 SK플래닛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플랫폼 ‘루빅스브레인’이 분석하는 방식으로 차량 내부 공기질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초기에는 쏘카 차량 100대에 우선 시범 적용하고 추후 협업 결과에 따라 적용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SK플래닛의 ‘루빅스브레인’은 지난 6년간 축적한 기상 센서 데이터 200억 건을 분류하고, 미세먼지 측정 주요 오류 원인인 수분 영향을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신뢰할 만한 경험치와 정확도를 보유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가장 핵심은 안전하고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이라며 “SK플래닛과 협업해 쏘카 차량을 대상으로 공기질 자동관리 시스템(Air Quality Control System)을 개발·적용함으로써 보다 나은 차량 이용 경험과 만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간채 SK플래닛 ICT 시너지부문장은 “미세먼지로 차량 내 공기질은 심각한 상태가 될 수 있고 창문을 닫고 운행하면 CO2농도 상승으로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다”며 “공기질 관리에 대한 SK플래닛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쾌적한 운전 환경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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