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이 중국에 두 번째 스마트 공장을 설립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중국에 두번째 쇼케이스 스마트 공장인 ‘슈나이더 베이징 중저압 기기 회사(SBMLV 플랜트)’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기업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자회사인 ‘SBMLV 플랜트’는 중국 베이징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스마트 팩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사의 지식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SBMLV 플랜트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산업용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인더스트리’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 플랫폼은 기술 단계를 하나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에너지 관리를 위한 커넥티드 제품, 엣지 컨트롤, 앱, 분석 등의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산 현장 관리를 위한 린 디지털화 시스템(Lean Digitalization System), 산업화를 위한 가상 현실, 작업자 교육을 위한 증강 현실, 협업 로봇, 무인 운반 차량, 유지보수를 위한 원격 지원, 기계 학습 등이 포함됐다.
SBMLV 플랜트는 고압 및 저압 배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이 적용됐다. 에코스트럭처에 기반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인 ‘C4C(중국을 위해, 중국에 의해)’ 솔루션을 구축해 생산 및 운영에 대한 공정을 최적화했다.
싱젠팡(Xingjian Pang) 슈나이더일렉트릭 중국 산업 비즈니스 부문 SVP인 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제조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더 많은 제조업체가 현재 요구에 부합하는 보다 스마트한 공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 팩토리 프로그램과 SBMLV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