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스트 벨트 살아날까... FCA 그룹, 핵심 브랜드 성장 위해 45억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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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스트 벨트 살아날까... FCA 그룹, 핵심 브랜드 성장 위해 45억弗 투자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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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스트 벨트' 미시간 주가 약 5조원의 투자를 받는다. 

향후 러스트 벨트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한국 자동차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SUV '지프(JEEP)'를 생산하는 FCA가 미국 미시간州 소재 기존 5개 공장에 총 45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자하고 미시간주와 협업해 새로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공장 설립 계획은 지프가 선보일 두 개의 새로운 세그먼트 모델과 전기차 생산 등 증가하는 지프와 램 브랜드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역량 강화의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규모 투자로 6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FCA가 핵심 브랜드 성장과 지프 전기차 생산을 위해 미국 '러스트 벨트' 중 하나인 미시간주에 약 5조원의 투자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제공=FCA코리아>

이번 계획은 FCA가 지난 2016년 시작한 생산 라인 개편작업의 일부이다. FCA는 소비자 수요가 SUV와 트럭으로 옮겨감에 따라 콤팩트 카 생산을 중단하고 지프와 램 브랜드 확대를 위해 최대의 역량을 활용하고자 일리노이와 오하이오, 미시간주에 위치한 공장들을 개편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올 뉴 지프 랭글러'와 '올 뉴 램 1500'가 출시되고 '2018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최초 공개됨에 따라 결정됐다.

마이크 맨리(Mike Manley) FCA CEO는 “3년 전 FCA는 미국 내 생산 가동성을 개편해 지프와 램 브랜드를 통한 수익성 증대의 길을 마련했다”며 “이번 발표는 그 전략의 다음 단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로 큰 이익 창출을 창출할 두 개의 새로운 세그먼트와 최소 4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차 생산을 도모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해 새로운 지프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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