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축구·농구하고 체력평가까지... 현대엔지니어링, 北이탈 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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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축구·농구하고 체력평가까지... 현대엔지니어링, 北이탈 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 후원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2.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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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북한 이탈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인연이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남산동에 있는 북한 이탈 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에 재학생 체육 특성화 수업을 위한 후원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에 초점을 맞춰 체육활동 장소 대여료 및 강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측정을 통해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자신의 건강과 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명학교는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된 대안학교다. 현재 90여명의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훈 현대엔지니어링 CSR팀장, 이흥훈 여명학교장, 이봉형 여명학교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조속한 한국사회 적응을 진심으로 격려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도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멘토로 나선다.

농구, 축구, 야구 등 현대엔지니어링 사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체육 동호회 임직원들이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멘토로서 여명학교 재학생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함께 체육활동도 즐길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북한 이탈 청소년들에게 당사의 이번 체육 특성화 수업 지원이 탈북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나 상처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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