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26일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이자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1967년 8월 8일 방콕 선언에 의해 창설된 동남아시아의 국제기구)의 중심인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소식 행사에는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 김창범 駐인도네시아 대사, 인도네시아금융감독청(OJK)Imansyah 부청장, 인도네시아 수출입은행 Agus Windiarto 이사, 인도네시아 인프라공사 Pak Darwin Trisna Djajawinata 이사 등 현지 기업 및 금융권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프라수요를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중심지이자 ASEAN의 중심 국가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산업은행은 ’18.12월말 현재 7개 프로젝트에 U$4.5억불을 주선했다.
산업은행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KDB’ 구체화를 위해 ASEAN 시장개척에 힘쓰고 있다. 이번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는 그 결과물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산업은행 성주영 수석부행장은 “앞으로 산업은행은 수십년의 해외 개발금융 노하우 및 기업금융·투자금융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자카르타 사무소가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경제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촉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