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원톱 체재를 유지하던 라이엇게임즈가 신작 게임개발에 대한 암시를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e스포츠 매체 VPE스포츠는 11일 라이엇게임즈가 새로운 게임을 제작할 것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09년 리그오브레전드 출시 이후, 리그오브레전드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보드게임, 모바일 게임만을 제작했을 뿐 새로운 타이틀은 출시하지 않았다.

VPE스포츠 기사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의 수석 디자이너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술팀 채용공고 소식을 전하면서 “멋진 게임을 위한 개발을 계속하기 위해서 직원을 채용 중이며 이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수석 디자이너가 제시한 채용분야는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석 VFX 아티스트, 수석 조명 아티스트, 리드 콘셉트 아티스트 세 분야로 밝혀졌다.

아직까지 라이엇게임즈의 신작에 대한 개발은 표면 상에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VPE스포츠는 이번 핵심 개발자 선발을 통해 라이엇게임즈가 새로운 AAA게임(Triple-A Game)의 개발 환경 조성 및 개선 사업을 진행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AAA게임은 대형 게임사가 큰 자본을 투자해 생산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GTA5, 디아블로 시리즈, FIFA 시리즈가 대표적인 AAA게임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