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공공기관 '역대 최대규모' 공채...332개 기관, 올해 철도공사·한전 등 2만3284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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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공공기관 '역대 최대규모' 공채...332개 기관, 올해 철도공사·한전 등 2만3284명 채용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1.09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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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규모 ▲한국철도공사 1855명 ▲한국전력 1547명 ▲충남대병원 1428명 등 순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공기관의 올해 정규직 취업 문이 넓어진다. 

올해도 일자리 취업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에서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9일 올해 정부 산하 332개 공공기관은 정규직 사원을 2만3천284명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400명 정도 소폭 늘어난 규모다.

이같은 채용은 역대 최대 규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올해 공공기관들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지난해보다 9조5000억원 늘어난 53조원을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 정부 구상이다.

특히, 올해부터 고졸 채용목표제가 도입돼 공공기관의 전체 고졸 학력자 채용은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2천2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주요 공공기관 채용 예정 인원. [자료 기획재정부]

기관 별 채용 예정 규모는 ▲한국철도공사 1855명 ▲한국전력 1547명 ▲충남대병원 1428명 등 순으로 많았다. 

금융 공공기관 중에서는 중소기업은행이 200명을 채용하고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28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612명이다. 기재부 통계 참고자료에 6118 표기는 611.8명을 의미하며 반올림하면 612명이 되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기관 채용인원은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1명 미만을 의미하는 소수점 이하 표기는 반일제 혹은 시간제 일자리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해 소지가 있어 수정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채용 시기와 전형 방식 등은 기관별로 다르며 채용정보는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이나 각 기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100명이상을 신규채용하는 공공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전KDN,한전KPS,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환경공단, 국립암센터, 국방과학연구소, 대한적십자사, 주택관리공단, 중소기업은행, 한국폴리텍,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도로교통공단,신요보증기금,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보훈복지의료공단, 산림복지진흥원,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인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경상대병원,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등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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