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일본 소프트뱅크에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공급
상태바
LG화학, 일본 소프트뱅크에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공급
  • 김병태
  • 승인 2013.08.21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화학이 일본의 2위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 모바일에 기지국용 UPS(무정전 전원 장치)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LG화학은 최근 소프트뱅크의 기지국용 UPS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 공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소프트뱅크 모바일은 일본 내 13만개의 기지국을 보유한 이동통신 사업자로 900㎒ 주파수 대역대 기지국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LG화학이 소프트뱅크에 공급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총 전력량은 약 20MWh급으로, 전기차(GM볼트 기준)로 환산하면 1200대 이상에 달한다.

LG화학에 따르면 신규 기지국 UPS에 기존 납전지 대신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무게는 65%, 부피는 50% 이상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1.5~2배 가량 늘어나면서 배터리관리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분야 세계 1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종주국 일본 시장을 신규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며 "해외 UPS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