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AI,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매우 긍정적" 평가

생존 게임 열풍으로 수 많은 생존 게임이 등장했지만, 그 게임들을 모두 제치고 단 시간 내에 스팀 상위 차트에 안착한 게임이 있다. 바로,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인디 게임 ‘켄시(Kenshi)’다.
‘로-파이 게임즈(Lo-Fi Games)’가 개발한 ‘켄시’는 지난 해 12월 6일 정식 출시된 샌드박스형 생존 게임이다.
‘켄시’는 높은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도 아니고, 아직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아 불안정하며,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도 아니다.
그럼에도 유저들은 ‘켄시’에 열광하고 있다. 다른 생존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게임 진행 방식 때문이다.

‘켄시’는 오픈 월드에서 만나는 수 많은 캐릭터와 함께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게임 방식으로 타 생존 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캐릭터들은 저마다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함께 모여 있으면 서로가 가진 생각과 공통되는 경험에 대해 열변을 토하기도 한다.
또 ‘켄시’에서는 주인공이 특별 대우를 받지도 않는다. 주인공이라고 해서 다른 캐릭터보다 더 많은 힌트를 얻거나, 쉽게 다른 캐릭터와 우호적인 관계가 될 수도 없다. 게임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면 노동이 필요하고, 충분히 강해지지 않으면 노예로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 주인공을 ‘용사’나 ‘모험가’로 칭하며 선뜻 도움을 주는 타 게임들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켄시를 즐긴 유저들은 “싱글 게임을 하고 있는 지 온라인 게임을 하는 지 착각할 정도로 AI들이 정교하다”, “자유도가 매우 높아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게 즐겁다”고 호평하고 있으며, '켄시'는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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