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일반직·운영직 직군통합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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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일반직·운영직 직군통합 단행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1.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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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선례 남겨... 양대노조 통합도 동시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그동안 일반직, 운영직으로 구분되었던 직군 체제를 1월 1일 부로 일반직으로 단일화하는 직군통합을 단행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1일 조재기 이사장, 공단노조위원장, KSPO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해 일반직과 운영직 직군통합에 대해 최종 합의한 직군통합 노사합의서 조인식 모습.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일반직과 운영직으로 구분됐던 직군이 하나로 통합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은 그동안 일반직, 운영직으로 구분되었던 직군 체제를 일반직으로 단일화하는 직군통합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10월 11일 조재기 이사장, 공단노조위원장, KSPO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직과 운영직 직군간 직군통합에 대해 최종 합의하는 직군통합 노사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합의에 따라 대한민국 스포츠복지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오던 운영직 직원 257명 전원이 2019년 1월 1일부로 일반직으로 전환됐다.

운영직은 신분은 정규직이지만 일반직과 다른 처우를 받아 ‘준정규직’으로 불려왔으며 금번 통합으로 직원 간 화합과 동시에 차별 없는 조직으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존 운영직 직원들은 정규직임에도 일반직 직원들과 다른 임금 체계로 운영되는 등 여러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직원간의 거리감도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다. 공단은 노조들과 수많은 협의과정을 통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공단과 양대(일반직․운영직) 노조는 지난 2016년부터 50여회 이상의 간담회와 실무협의, 노사합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끊임없는 소통과 협의를 통해 노사간 원활한 합의를 도출했다. 또 공단 양대 노조는 운영직 노조를 해산하고 일반직 노조로 통합하는 노노통합까지 이루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공단은 직군통합과 더불어 노노통합을 실현함으로써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재기 이사장은 “직군통합과 노조통합으로 직원 간 대화를 통해서 서로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소통문화를 이루었고 이러한 결실은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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