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 넥슨지티 30% 폭등... 하위권 게임주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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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 넥슨지티 30% 폭등... 하위권 게임주의 '반란'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1.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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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주가 등락비율이 30%에 육박했다. 최근 게임주에서는 보기 힘든 폭발적인  상승세다. 뿐만 아니다. 엠게임에 거래량이 6백만이나 몰렸고, 와이제이엠과 바른손이엔에이에 각각 5백만과 1백만이 몰렸다. 탑10이 아닌 하위권 게임주의 반란이 시작됐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중인 것은 넥슨의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로, 11시 54분 현재 29.99%와 29.98%가 올랐다. 물량은 2백만 가까이 몰렸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대표의 넥슨 매각 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매각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것은 주주들이 매각 자체가 부정적이기 보다는 긍정적 요소가 많다고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필두로, 좀처럼 오를 일이 없었던 10위권 이하 게임주들의 반란도 시작됐다. 

우선 엠게임은 20일 중국 이슈 때문에 많이 올랐다.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11월 로열티 매출이 3분기 로열티 대비 37% 상승했다는 소식 때문에 2,835원에서 3,000원대로 올라섰고, 3일에는 거래량은 6백만을 돌파하면서 최고가인 3,305원까지 올랐다. 

넵튠과 바른손이엔에이, 와이제이엠게임즈도 많은 거래량이 몰리면서 각각 6%, 6%, 3%대의 상승율을 기록 중이다. 

21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중인 플레이위드도 눈여겨 볼만하다. 플레이위드는 20일 최저가 5,950원에서 21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고, 3일 현재 최고가인 7,390원까지 올랐다. 21일 당시 이슈가 된 것은 신작게임 '신세계'의 신과함께 콜라보였다. 중국 완미세계의 작품이라는 것도 그렇고,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신과함께'와의 콜라보가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사 탑10 중에서는 웹젠과 펄어비스, 위메이드가 먼저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3일은 하위권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이 추세가 얼마나 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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