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제주해경 안상균 경장 등 6명 표창...상금 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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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제주해경 안상균 경장 등 6명 표창...상금 7천만원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2.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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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 2013년부터 해양경찰청과 협약 맺고 사기진작 후원 활동 지속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하고 모범 해양경찰관 6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S-OIL은 21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해양경찰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제주해양경찰서 안상균 경장(38세)에게 표창장과 상금 2천만원, 울진해양경찰서 최호식 경위 (45세)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천만원을 시상했다.

S-OIL은 21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올해의 영웅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하고 모범해양경찰 6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S-OIL 류열 사장(왼쪽 2번째)과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오른쪽 2번째)이 올해의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제주해양경찰청 안상균 경장(왼쪽 3번째)을 시상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고 영웅해경으로 선정된 안상균 경장은 지난 8월 제주도 우도 부근 해상에서 좌초한 석유제품 운반선의 여러 차례 수중 입수하여 파손 부위를 막아 기름 유출에 의한 해상오염을 방지했고, 6월에는 물질작업 중 사라진 해녀를 수색, 발견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S-OIL은 21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올해의 영웅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하고 모범해양경찰 6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S-OIL 류열 사장(뒷줄 왼쪽 6번째)과 조현배 해양경찰청장(뒷줄 왼쪽 7번째)이 올해의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제주해양경찰청 안상균 경장(앞줄 왼쪽 5번째) 등 6명의 모범 해양경찰을 표창하고 수상자와 가족, 해양경찰청 관계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OIL은 선박 구조, 해양 오염 방지, 불법조업 어선 단속 등 해양 최일선에서 대한민국 영토 주권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고 모범 해양경찰관 표창, 자녀 장학금 지원 등 후원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S-OIL 류열 사장(왼쪽 5번째)과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오른쪽 4번째)이 올해의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제주해양경찰청 안상균 경장(오른쪽 3번째) 등 올해의 영웅해경 6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고] 2018년 영웅 해양경찰 수상자 명단 및 주요 공적

■ 최고영웅 해양경찰(1명)

안상균 경장 (38세, 제주지방해경청 제주해양경찰서)

2018년 8월, 제주도 우도 북서방 11해리 해상, 석유제품 운반선(한유코리아)의 선저부가 파공되어 벙커C유가 유출되는 현장에서 임무수행 중 벙커C유의 피부 접촉으로 인한 얼굴과 목 등 1도 화상 및 피부염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바다에 입수하여 파공 부위 실측 및 추가 유류 유출 여부 확인, 파공 부위 자석패드 부착 등 방제작업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6월, 용담 3동 인근 해상에서 물질작업 중 사라진 해녀를 수색, 발견 후 119구급차량에 인계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 영웅 해양경찰 (5명)

◇최호식 경위 (45세, 동해지방해경청 울진해양경찰서)

2018년 10월, 제25호 태풍 콩레이 내습 때 경북 영덕군 강구항의 냉동창고 주변 산사태로 인해 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을 구조했고, 삼사해상 공원 우회도로에서 해상 추락한 트럭에 갇혀 있던 운전자 1명을 구조했다. 또한 좌초 선박 8척의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한 연료주입구 및 에어밴트 봉쇄 작업으로 해양오염 등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지난 9월 부산에서 후포로 항해 중인 요트가 경북 영덕 인근에서 스크류가 정치망 그물에 감겨 긴급구조를 요청할 때, 3m 내외의 높은 너울성 파도로 긴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로 승선원 전원(4명)의 구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배세훈 경장 (35세, 서해지방해경청 여수해양경찰서)

올해 3월, 도박 빚을 갚지 않고 도주한 베트남인을 채무변제를 목적으로 납치, 감금, 폭행한 후 해상에서 사망에 이르게 한 베트남인과 내국인 공범 피의자 6명을 전원 체포했다. 단순 변사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었던 사건을 휴대폰 디지털포렌식 감식 등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해상에서의 법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또한, 무등록 선원소개소를 운영하며 지적장애인, 불법체류 외국인 등을 어선 선원들로부터 소개비를 착복하던 3명을 검거하여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해양종사자들의 인권보호에 기여했다.

◇류원준 경사 (41세,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8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피항 중이던 유조선(서해가스호)에서 해상 추락한 선원 1명과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서해가스호 구명정(4명 승선)을 고속단정을 이용, 접근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5월 인천 내항에서 중고차 2천여 대를 싣고 있는 자동차운반선(오토 반너호)에서 차량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때 2일간의 화재진화 활동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선박 침몰 등 2차 사고피해를 방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정길 경사 (37세, 남해지방해경청 통영해양경찰서)

2018년 9월,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선착장에서 2명이 탑승한 승용차가 해상에 추락하였을 때, 출동하며 이동 중 장비를 착용, 도착과 동시에 입수하여 탈출하지 못한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한 3월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2.5해리 해상에서 쌍끌이 저인망 어선이 전복되어 선원 11명이 고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높은 파도를 헤치며 현장에 도착하여 익수자 구조 및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활약했다.

◇김철호 경장 (38세, 중앙해양특수구조단)

2018년 11월, 경남 통영 홍동 남방 4.8해리 해상, 거제에서 대만으로 항해 중이던 선박(세계로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소형함정으로 접근이 불가하한 상황에서 헬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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