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일리지 회원 가구ㆍ기업 100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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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회원 가구ㆍ기업 100만 넘었다
  • 김환배
  • 승인 2013.08.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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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ㆍ지역난방을 절감해 온실가스를 절감하는만큼 인센티브로 돌려받아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의 가입 회원이 100만을 돌파했다.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 2009년 9월 이후 4년만이다.

에코마일리지를 도입한 09년 9월부터 13년 4월까지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등) 16만TOE를 절감했으며, 이는 승용차 20여 만대가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에너지이다.

시민의 동참으로 절약한 에너지로 온실가스 배출량으로는 50여만 톤 절감효과를 얻었으며, 30년생 소나무 7천 5백만 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었다.

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으로 추진 중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 운동인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으며, 7월 말까지 30만 가구‧건물이 신규로 가입하여 100만 회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420만 가구 대비 31% 이상이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한 셈이며, 시는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까지 130만 회원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 도입 이후 2013년 4월까지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절감한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등)는 16만TOE에 달하며, 이는 승용차 20여만대가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에너지이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산정했을 경우 50여만 톤 절감효과가 있으며, 30년생 소나무 7천 5백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었다.

‘에코마일리지’란 시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서울시는 2013년 6월에 UN으로부터 시민 참여와 에너지 절약문화 확대 및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UN공공행정상」 "정책결정에의 시민참여 촉진분야" 분야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10% 이상 에너지 절약한 가정회원 9만 3천여명, 인센티브 50억 지급

지난 42개월 동안 6개월 마다 10% 이상 에너지를 절약한 가정회원 9만 3천여명에게 총 14회에 걸쳐 인센티브로 50억여원 지급했으며, 이는 평가 가능회원 669만 가구 중 14% 이다.

단체회원(학교, 아파트단지, 일반 상업용 건물 등) 328개소에는 23억원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설개선비로 지원했다.

시는 시민이 만드는 에너지 문화를 대표하는 ‘에코마일리지’의 100만 회원을 축하하고, 모든 서울시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에너지의 날인 8월 22일에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에너지의 날(8.22) 행사에서는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100만 번째 가입 회원에게는 베란다에 설치해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소형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줄 예정이며, 99만 999번째 회원과 100만 1번째 회원에게는 전기밥솥보다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압력밥솥을 제공한다.

시는 학교, 아파트단지, 일반건물 등 상반기 에너지 절약한 70개 단체 및 동절기 으뜸절전소 선발대회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가로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회원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를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에너지를 많이 절약한 회원들의 절약사례를 수집하여 사례집으로 발간하여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 마일리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할인해주거나, 마일리지를 차감해 지방세를 낼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발굴하고 있다.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올 여름, 유래없는 전력수급 비상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에코마일리지에 동참해 주신 100만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으로 가입하여 원전하나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배  g_e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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