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후속작 ‘60파섹!’, 19일 공식 한국어화 업데이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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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후속작 ‘60파섹!’, 19일 공식 한국어화 업데이트 완료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2.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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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영어 포함 총 7개 언어 지원

‘60초!’의 후속작 ‘60파섹!’이 지난 19일, 공식 한국어화 업데이트를 마쳤다.

‘로봇 젠틀맨(Robot Gentleman)’에서 개발한 ‘60파섹!’은 ‘60초!”의 후속작이다. 전작 ’60초!’는 모바일로도 출시된 바 있는 인디 게임이다.

전작이 핵 전쟁 이후 살아남은 가족들과의 생존을 그렸다면, ‘60파섹!’은 우주 정거장이 폭발한 뒤 살아남은 우주 비행사들의 생존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 제목에 포함된 ‘파섹(Parsecs)’은 ‘매 초’라는 의미의 ‘퍼 세컨드(per second)’와도 발음이 유사하지만, 뜻이 전혀 다르다. ‘파섹(Parsec)’은 천체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약 3.259광년을 뜻한다. 게임 내에서는 우주 정거장 폭발로 인해 비상 탈출선이 ‘60파섹’ 날아가면서, 상징적인 단위이자 게임 제목이 됐다. 

전작과 등장 인물, 배경, 스토리는 모두 다르지만 기본적인 게임 방법과 목표는 유사하다. 게임이 시작되면 60초 동안 필요한 사람과 준비물 등을 챙기고, 준비물을 이용해 새로운 식량과 아이템 등을 얻으면서 구출될 때까지 살아남는 것이다. 

단, 캐릭터의 수가 늘어 모든 캐릭터를 챙기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전작보다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게 된 셈이다. 엔딩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60파섹!’은 전작만큼 설명과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언어가 특히 중요하다. 설명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선택지를 고르거나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60파섹!’에는 전작과 달리 한국어 지원이 빠져있어, 언어의 장벽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개발사 ‘로봇 젠틀맨’은 지난 19일, 새로운 정비공 캐릭터 ‘에이프릴 안젤’과 신규 모드인 ’임무’ 등을 공개하면서 지원 언어 추가 소식도 전했다. 19일 추가된 지원 언어에는 폴란드어, 한국어가 포함됐으며, 이로써 ‘60파섹!’은 한국어, 영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의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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