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발전사 최초 이산화탄소 포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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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발전사 최초 이산화탄소 포집 판매
  • 김인배
  • 승인 2013.07.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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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판매한다.

중부발전은 24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선도화학(주)과 ‘이산화탄소 공급 및 재이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보령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 포집설비에서 생산한 CO2를 선도화학에 공급하고 선도화학은 이를 농업 및 산업용으로 압축·액화해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지난 5월 보령화력 8호기에 10㎿급 CO2 포집설비를 준공해 가동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보령화력에서 생산한 이산화탄소는 99%이상의 순도로 산업용으로 사용하면 연간 7만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35억원의 매출액 및 배출권거래제 도입시 약 14억원의 배출권 구입비용 절감 등 46억원의 온실가스 감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세계 수준의 CO2 포집설비 건설 및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300㎿급 대형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상용화해 온실가스 무배출 화력발전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인배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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