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19년부터 직원들에게 매년 10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주식 매수 선택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스톡옵션 방안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부여 대상은 네이버와 네이버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직원만 해당된다. 1년 미만 근무자와 일본에 상장한 자회사 라인은 제외된다. 이번 스톡옵션을 받는 직원 수는 3~4천 명에 이를 전망이다.
네이버는 내년 기본 1000만 원에 근속연수 1년마다 200만 원씩을 더한 주식을 주고, 내후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회사와 직원이 함께 미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하다가 스톡옵션으로 정했다"며 "이사회 승인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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