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점화된 전자담배 3라운드... 쏟아지는 신제품에 소비자 지갑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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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점화된 전자담배 3라운드... 쏟아지는 신제품에 소비자 지갑 열릴까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12.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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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KT&G·BAT코리아, 11월 들어 각각 신제품 출시... 소비자 선택폭 넓혀
(왼쪽부터)필립모리스 아이코스3, KT&G 릴 하이브리드, BAT코리아 글로2 레드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이 제 3라운드에 돌입하고 있다. 메이저 3사인 필립모리스, KT&G, BAT가 각각 후속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출시로 시작됐던 경쟁이 ▲디바이스 '할인 프로모션'을 내세운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 2라운드를 지나 ▲신제품 출시로 더 많은 사용자를 모으려는 3라운드로 들어섰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아이코스를 판매하는 필립모리스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KT&G와 BAT코리아가 순서대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업계는 필립모리스가 60%, KT&G가 30%, BAT코리아가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립모리스, '연사'로 1위 고수...KT&G, 多제품으로 점유율↑...BAT, '맛'으로 승부수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고, 사용자도 늘어나면서 각 기업들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필립모리스가 출시한 아이코스 3 제품이미지

앞서 지난 11월 30일 BAT코리아는 글로2의 한정판인 글로 레드를 내놨다. 이어 11월 15일 필립모리스는 연사기능을 탑재한 아이코스3을 선보였다. KT&G는 11월 28일 릴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했다. 한달새 궐련형 전자담배 회사들의 제품 출시가 모두 이뤄진 셈이다.

필립모리스는 이전 아이코스 제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연사기능'을 탑재하며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업계 1위인 만큼 제품력은 인정받았으니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 추가를 통해 점유율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 외에도 배터리를 개선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왼쪽부터)릴 플러스, 릴 미니, 릴 하이브리드

KT&G는 단기간 내에 여러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과 차이를 보인다. KT&G는 최초 제품인 '릴'을 지난해 11월에 출시했다. 이어 지난 5월에 '릴 플러스'를 내놨다. 5개월이 지난 지난 10월 '릴 미니'를 선보인데 이어 한달만에 '릴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최초 제품을 출시하고 약 1년만에 새로운 제품 3종류를 추가적으로 선보인 셈이다.

KT&G의 多모델 전략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겨냥한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릴 하이브리드 판매 첫날, 스토어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많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BAT코리아가 한정출시한 글로2 레드 제품 이미지

앞서 언급한 두 기업에 비교했을 때 BAT코리아는 비교적 조용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반응이지만, 글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다른 두 기업 제품에 비해 글로의 맛이 더 좋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를 반증하듯 BAT코리아 역시 '맛'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 기업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제품들이 향후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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