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미얀마서 초급건설기능인력 60명 배출...현지 현장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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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미얀마서 초급건설기능인력 60명 배출...현지 현장에 채용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1.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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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미얀마 양곤(Yangon)에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운영한 `건설기능직업훈련소`를 통해 60명의 현지 초급 건설기능공을 최종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1%나눔재단`과 함께 미얀마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철근∙목공∙전기∙배관 등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비는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다. 수료생들에게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7년 8월 수주한 미얀마의 `양곤 상수도 개선 공사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은 양곤시와 띨라와(Thilawa) 경제자유구역에 원활한 상수 공급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중국토목공정집단(CCECC, 중국), 엔씨씨(NCC, 인도), 씨알아이펌프(CRI Pumps, 인도) 등 해외 건설사들과의 수주경쟁에서 이 사업을 따 낸 바 있다.

교육 수료생 삐송(Pyae Sone, 22세) 씨는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 덕분에 포스코건설 현장에 취업하게 됐다"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건설기능인이 되고 싶다" 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현재 미얀마에는 숙련공이 부족해 대부분 베트남, 중국인들이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설기능직업훈련소 덕분에 미얀마 현지 기능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베트남 연짝현에서 `용접직업학교`를 운영해 18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앞으로 포스코건설은 동남아국가에서 건설기능직업훈련소를 운영해 초∙중급 기능공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미얀마 양곤에서 '건설기능직업훈련소'를 운영, 60명의 초근 건설기능공을 배출했다. 목공기술을 배우고 있는 미얀마 청년들. <포스코건설 제공>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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