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장애인 바리스타 기술 향상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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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장애인 바리스타 기술 향상 돕는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11.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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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열어
SPC그룹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종로점에서 ‘제5회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했다.

SPC그룹이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기술 향상과 자립을 돕기 위해 바리스타 대회를 열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종로점에서 ‘제5회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기술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적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참여 대상은 SPC그룹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창작음료와 기술경연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SPC그룹 커피 전문가들이 기술심사를 담당하며 1위를 차지한 창작음료는 SPC그룹의 기술지도를 통해 레시피를 보강한 후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전 매장에서 출시하게 된다.

이번 대회 창작음료 부문 주제는 ‘치즈’로,  ‘호두치즈스마일’, ‘치즈프레소’ 등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창의성이 담긴 5개 제품이 출품됐고, 기술부문에서는 8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출전해 라떼아트 실력을 겨뤘다.  

창작음료 부문 우승은 치즈와 고구마를 활용한 음료인 ‘치즈구마잉~’을 만든 서울시 인재개발원점 김윤우 바리스타(32세)가 차지했다. 라떼아트 기술 부문에서는 정교한 애칭(우유거품과 초코 소스 등으로 잔 위에 그림을 그리는 기술) 실력을 뽐낸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점 이세민 바리스타(26세)가 우승을 차지했다.

창작음료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윤우 바리스타는 “직접 개발한 음료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이 음료를 즐겼으면 좋겠다. 함께 도와준 점장님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술심사를 맡은 SPC그룹 관계자는 “대회에 참여한 직원들의 실력과 열정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커피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초구청 등 총 7개의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재 매장에서는20여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교육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 10곳에 기술지원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해피투게더 베이커리 '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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