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서울시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405번 시내버스 노선 현황 및 운영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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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서울시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405번 시내버스 노선 현황 및 운영 계획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1.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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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가 21일부터 서울시의 405번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시범 투입됐다.

또한 내년부터 서울, 울산, 광주, 창원, 서산, 아산 등 전국 6곳의 도시에 총 30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시범도입 돼 시민들의 대표적인 교통 수단인 시내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파란색 간선버스 405번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수소 충전소에서 수소를 충전한 뒤 서초구 염곡동 차고지에서 중구 서울시청까지 하루에 4~5회 운행될 예정이다. 21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운행되는 405번 수소버스는 수소 24.8kg을 15분 가량 충전해 317km을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이다.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양재 그린스테이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18대가 운행되던 해당 노선은 수소전기버스 1대, CNG버스 18대 등 총 19대로 변경됐다.

내년부터는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수소버스의 도착시간도 표기될 예정이다. 405번 수소버스는 내년 8월까지 약 10개월 간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서울시는 2022년까지 수소버스를 포함해 수소차 3000대를 보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교통수단인 수소버스를 서울시는 내년에 7대까지 추가 시범 운행할 방침이다.

수소 충전소도 현재 2곳에서 2021년 6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새로 구축되는 수소 충전소 1곳은 충전소에서 수소를 바로 생산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CNG 개질식 수소충전소’로 구축될 예정이다.

405번 수소전기버스 내부 모습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서울시, 울산시, 광주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창원시, 서산시, 아산시 및 현대자동차가 함께 체결한 MOU는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 안전성, 편의성에 대한 시민들의 경험이 확대될수록 수소전기차 대중화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MOU에 따르면 6곳의 지자체는 내년 3월부터 수소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노선버스 등으로 총 3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서 총 3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서울시(7대), 울산시(3대), 광주시(6대), 창원시(5대), 서산시(5대), 아산시(4대) 등에 배정했다. 수소충전소 유무와 지자체의 경유버스 대체 정책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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