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무기 따라 직업이 바뀌는 대작 MMORPG ‘트라하’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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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무기 따라 직업이 바뀌는 대작 MMORPG ‘트라하’ 체험기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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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MMORPG ‘트라하’가 지스타 2018에서 게이머들 앞에 첫 공개됐다. ‘트라하’를 시연하려면 엄청난 대기열의 압박을 견뎌내야 했지만 현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이렇게까지 게이머들을 열광시킨 ‘트라하’만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먼저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즈가 굉장히 자유롭다는 점. PC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부분을 유저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트라하’의 매력이 크게 다가온다.

‘트라하’의 핵심 시스템인 ‘인피니티 클래스’는 무기를 변경하면 클래스도 함께 변화하는 시스템으로, 성별, 체형별로 나뉘어진 4명의 캐릭터들에게 부여된 3개의 클래스는 무기의 특성을 잘 살린 스킬들로 구성돼 있다. 유저는 체력게이지 옆의 무기변경 버튼을 통해 비 전투 상태에서 무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클래스를 바꾸는 순간, 무기가 변경되고, 캐릭터가 입은 의상도 함께 변경되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부 계정을 육성할 필요 없이 하나의 캐릭터 육성만으로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킬 중에는 정확한 타이밍에 터치하면 추가데미지를 주거나, 홀드를 이용해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는 컨트롤 요소를 통해, ‘트라하’는 단순히 자동사냥을 중시한 MMORPG와 차별점을 뒀다.

 

아울러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소환수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적재적소에 소환수들을 불러내 강력한 한방을 노리거나, 회복을 도와주는 소환수를 통해 안정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트라하’의 가장 큰 뷰포인트라면 역시 그래픽을 빼놓을 수 없다. ‘하이엔드 모바일MMORPG’를 표방한 만큼 모바일이라 믿기 힘들 정도의 뛰어난 그래픽을 선보인다. 특히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포함해 피부 질감, 의상이나 배경, 캐릭터 신체 일부의 세세한 움직임, 화려한 이펙트 등 그래픽은 어느 모바일 게임과 견주어도 ‘트라하’의 손을 들어줄 만 하다. 여기에 광활하게 펼쳐진 필드와 웅장함과 화려함을 보여주는 건축물들은 압도적인 퀄리티를 선보였다.

 

이번 지스타 2018에서 ‘트라하’는 전투시스템과 그래픽적인 면에서 충분한 합격점을 받았다. 개발사인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와 넥슨 서황록 부실장은 인터뷰를 통해 “‘트라하’는 보조직업과 오픈필드 퀘스트, RvR 등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산형 모바일게임들을 접하고 실망만 했던 게이머들에게 ‘트라하’는 모바일MMORPG의 인식을 바꿔줄 만한 극약처방이 될 전망이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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