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 연기 '팰컨9 발사체 로켓 추진체 문제'...태양폭발 및 우주방사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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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 연기 '팰컨9 발사체 로켓 추진체 문제'...태양폭발 및 우주방사선 연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1.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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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11월 25~26일, 또는 12월 1일 발사 예상

오는 20일 우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가 발사체 점검 문제로 발사가 미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대한 점검 문제로 차세대소형위성 1호 발사가 11월 25~26일(한국시간 기준) 또는 12월 1일로 잠정 연기됐다”고 19일 밝혔다.

팰컨-9 발사체 점검 과정에서 1단 로켓의 연료 역할을 하는 추진체 부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당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은 차세대소형위성 1호를 20일 오전 3시 32분경(한국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발사할 예정이었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발사 후 2년 동안 575㎞ 상공에서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할 영상자료를 국내 관련기관에 제공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종 발사일은 점검이 모두 끝나는 1~2일 후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발사 후 2년 동안 태양폭발에 따른 우주방사선 및 플라즈마 상태를 측정하고, 은하 속 별들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등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할 영상자료를 국내 관련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폭풍 및 별 탄생 역사 연구에도 활용된다.

575km 상공의 저궤도에 안착한 이후에는 약 3개월 동안의 시험운영을 거친 후 본격적인 우주과학 연구에 활용될 우주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또 국내 대학 및 산업체가 우주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개발한 7개 핵심기술의 성능을 우주환경에서 검증하는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소형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카이스트 연구진을 중심으로 하는 발사관리단을 현지에 파견해 발사준비 상황을 종합점검 중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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