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드론 텔로 제작사 라이즈(Ryze)가 텔로 EDU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텔로 EDU는 코딩,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드론으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드론의 편대 비행 프로그래밍을 지원한다.
또 스크래치(Scratch), 스위프트(Swift), 파이톤(Python)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해 초보자와 코딩이 숙련된 사람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영상 스트리밍 데이터에 액세스하거나, 코딩을 통해 제스처 컨트롤(손동작만으로 드론을 제어하는 기능)과 같은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텔로 EDU는 교육뿐만이 아닌, 즐거운 비행 경험에도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초소형 드론으로 무게는 87g에 불과하지만, HD 카메라와 묘기를 위한 비행 모드를 갖추고 있다. 또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버츄얼 미션을 제공하는 텔로 EDU 전용 앱과 애플의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Swift Playgrounds)' 앱을 이용한 '텔로 우주 여행' 콘텐츠로 더욱 즐거운 사용 경험을 추구한다.
텔로를 도입한 STEM 여름 캠프의 주최자이자 드로봇스의 CEO 로버트 엘우드(Robert Elwood)는 "텔로는 아이들에게 배움에 대한 열정을 선물하는 멋진 드론"이라며 "안전하고, 저렴하고, 사용법이 쉬우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재미있다. 교육자로서, 딱 내가 찾던 제품으로, 텔로 EDU는 교육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텔로 EDU는 16만 2천 원이며, 구성품에는 드론 1개, 예비 프로펠러 2세트, 미션 패드 4개, 배터리 1개, USB 충전 케이블이 포함된다. 텔로 EDU는 DJI 온라인 스토어에서 별도로 판매되는 GameSir T1d 블루투스 조종기와도 호환된다.
현재 DJI 온라인 스토어,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애플 리테일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