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가 수출용 종자 개발에 10년간 8140억 투자
상태바
농식품부, 고가 수출용 종자 개발에 10년간 8140억 투자
  • 녹색경제
  • 승인 2011.03.14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앞으로 10년간 고부가가치 수출용 종자 개발사업에 8140억원을 투자한다.

농식품부는 14일 '금값보다 비싼 종자개발'을 목표로 대형 연구개발(R&D) 사업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 종자시장은 693억달러(78조원) 규모로 최근 연평균 5.2%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인구증가로 인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식량안보 문제가 생기고 세계 무역 장벽이 낮아지면서 종자시장에는 지각변동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의 신규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수출전략품종 20개 이상을 개발해 종자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

농식품부는 식량작물, 사료작물, 에너지 작물 등 12개 품목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형 종자'를 발굴하는 데 5070억원을 투자한다.

또 로열티 지불이 많고 수입대체 파급력이 높은 질병저항성 종축이나 채소류 등 8개 품목을 개발하는 'UPOV 대응 전략종자개발사업'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수요 대비 종자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종자수출 기업이 참여하는 '식량문제해결 연구사업단' 등 10개 사업단을 구성해 기술개발 현황 분석과 사업기획 등을 실시하고 있다.

ijoinon@newsis.com

 

녹색경제  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