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15일 수도권 및 충남 '미세먼지 나쁨' 가능 '고농도 발생 전망'...수험생 마스크 착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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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15일 수도권 및 충남 '미세먼지 나쁨' 가능 '고농도 발생 전망'...수험생 마스크 착용 허용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1.15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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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정체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지속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14일 현재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지역에서 ‘나쁨’ 이상의 미세먼지(PM2.5) 고농도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기 정체가 15일까지 지속되면서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능일인 15일에는 서울, 인천, 경기남부와 충청남도가 일평균  ‘나쁨’(PM2.5 36~75μg/m3) 수준 미세먼지 고농도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부터 대기정체가 지속되면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15일까지 이어지는 것.

이번 미세먼지 고농도는 고기압의 영향 하에 국외 유입이 거의 없고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배출원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감을 반복하면서 증가하는 추세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5일 밤사이에 국외 유입 가능성이 있어 16일까지 고농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오염도는 변동 가능성이 크므로, 실시간 대기오염도와 예보 정보를 참고하고 건강에 유의할 것을 안내했다.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이 필요하다.

특히 호흡기가 예민한 수험생을 배려해 시험 중에도 마스크 착용이 허용된다.

교육부는 "미리 감독관에게 마스크를 보여주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는다면 시험 중에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기침이 심하거나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수험생은 별도 시험실 배정을 요청할 수도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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