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엄청난 규모와 출품작을 자랑하는 넥슨이 이번 지스타2018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은6일, 강남구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서울 다빈치 볼룸에서 ‘지스타 2018 프리뷰’를 개최했다. 14년 연속 지스타에 출전이다.

넥슨 지스타 2018의 슬로건은 ‘Through Your Life’로, 과거부터 함께 해온 게임에서 앞으로 넥슨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게임까지 모두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대 규모인 300 부스를 마련해 PC 온라인 게임 3종과 모바일 게임 신작 11종을 출품하는 넥슨 부스에서는 시연 가능한 작품이 11종, 영상 및 이벤트 출품작이 3종이다.

먼저 넥슨의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들이 소개됐다. 1996년 출시해 세계 최장수 MMORPG로 기네스에 등재된 ‘바람의 나라’의 모바일 버전 ‘바람의 나라:연’이 공개됐다. 여기에 캐릭터와 쉬운 게임성으로 사랑받은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컨버전한 ‘크레이지아케이드BnB’도 함께 선보였다. 아울러 룬의 아이들을 원작으로 한 테일즈위버와 음악과 생활 컨텐츠로 사랑받은 마비노기의 모바일 버전도 지스타에서 시연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넥슨의 자체 개발작들이 소개됐다. 이블팩토리를 제작한 네오플의 스튜디오포투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와 탑마다 배치된 퍼즐을 푸는 2인용 유료 게임 ‘네 개의 탑’이 소개됐다. 또, 넓은 필드에서 용을 사냥하는 헌팅액션RPG ‘드래곤하운드’의 시연버전과 얼리엑세스를 진행 중인 MOBA게임 ‘어센던트 원’은 이벤트존에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퍼블리싱 작품들의 라인업에도 주목할 만 하다. 정준호 작가가 참여한 모바일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와트리 오브 세이비어 제작진들의 신작 MMORPG ‘스피릿위시’,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게임화한 캐주얼 액션 모바일 게임 ‘런닝맨 히어로즈’, 가상 현실을 배경으로 한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등장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략과 성장, 협력 플레이를 중시한PC MMORPG ‘아스텔리아’도 준비됐다.

지스타 출품작 중 가장 주목도가 높은 모아이 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트라하(프로젝트 라파누이)’도 최초로 공개됐다. 언리얼 엔진 4에 기반한 ‘트라하’는 최상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하이엔드 MMORPG를 표방했다. 사실적이고 화려하게 구현된 오픈 필드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 거래를 통한 경제 활동 등을 통해 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와 스킬이 변화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전투 방식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서 소개된 이번 넥슨 지스타 2018 부스의 조감도가 영상으로 공개됐다. 300부스 규모에 달하는 부스에는 총 623개 시연대와 이벤트존으로 구성되며, 가로 50m, 세로 4m의 초대형 LED 화면과 중앙 입구에 출품작의 화려한 영상과 이미지를 비추는 세로 6m 크기의 대형 버티컬 월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해 처음 선보였던 인플루언서 부스는 현장 라이브방송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현장 컨텐츠를 보여주는 넥슨 스튜디오로 개장된다. 이벤트존에서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시간별 특별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넥슨은 행사 종료 직전 ‘멀티히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 넷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신작 ‘프로젝트 V4’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