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PE 한국지사장 운전기사, 욕설·갑질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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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PE 한국지사장 운전기사, 욕설·갑질 폭로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11.06 10: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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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PE 한국지사장의 갑질행태를 보도한 방송화면. 사진=JTBC뉴스룸

 

모건 스탠리 계열 프라이빗 에쿼티(PE) 정회훈 한국 지사장이 수행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사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 지사장의 갑질이 알려지며 그의 이름이 실검 상단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모건스탠리PE는 미국계 투자회사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계열의 사모펀드 조직으로,
국내에서 놀부, 모나리자 등 중견 기업 경영권과 현대로템 등의 지분을 가진 미국계 대형 투자회사다.

지난 5일 JTBC <뉴스룸>에서는 지난 1월~9월까지 정 지사장의 운전기사로 일한 김 모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씨는 “자기 앞에서는 뛰어만 다니라고 했다. 본인이 기다리지 않게”라면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한다거나 그런 일상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평소 폭언을 일삼았고, 운전 중 물건을 던지기도 했다고 했다. 매체가 입수한 녹취 파일에는 정 지사장이 “너 지금 장난하니” “바보야, 왜 이렇게 말을 못 알아들어” 등의 말을 하는 음성이 담겨있다. 

김씨는 부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솔직하게 말했다는 이유로 정 부사장이 자신의 휴대폰을 뺏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출입문 바로 앞에 차를 대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전 중인 자신에게 가방이나 우산을 던지는가 하면, 교통법규를 어기라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퇴근 후나 주말에도 개인 심부름을 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김씨는 최근 정 지사장을 경찰에 고소하고 고용노동부에도 진정을 냈다.

이와 관련 정 지사장은 “회사 규정상 개인적으로 언론을 접촉할 수 없지만 김씨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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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dede 2022-10-08 22:32:46
사악한

Pepepepepep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