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는 5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9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42억 원으로 이는 2017년 3분기 대비 각각 16%, 35%, 30% 감소한 실적이다. 별도기준 역시 매출 169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25%로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나스미디어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온라인 광고시장의 부진과 전년 매출 성장에 기여했던 모바일플랫폼 분야 역기저 효과, 디지털방송 분야 수익률 하락 등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3분기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SA와 DA를 접목한 리타켓팅 광고 상품인 '키워드 타겟팅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설립한 태국 법인을 통해 자체 모바일플랫폼인 'Nswitch'의 저변을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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