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글·벤록과 함께 크립토키티 개발사에 17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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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글·벤록과 함께 크립토키티 개발사에 170억 투자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1.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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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크립토키티를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를 개발한 대퍼랩스(Dapper Labs)에 투자, 스타트업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자 목록에 삼성전자는 삼성넥스트로 참여했다. 삼성넥스트는 미래 먹거리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설립된 삼성전자의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투자 펀드다. 

1일(현지시간) 대퍼랩스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한 구글 벤처스, 벤록 등으로부터 1,500만 달러(약 1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5월에 이어 이번에도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현재까지 2,785만 달러(약 313억 원)를 투자금을 모았다.

크립토키티는 2017년 말에 등장한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으로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를 교배해 또 다른 고양이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기술로 머물던 블록체인을 게임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어 관련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투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거물 엔데버(Endeavor), 북미 게임단 '팀 리퀴드'의 모회사이자 e스포츠 그룹 액시오메틱(aXiomatic),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 안데르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 등이 참여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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