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PC방 정식서비스 발표…네오위즈 주가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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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PC방 정식서비스 발표…네오위즈 주가 ‘탄력’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1.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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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을 위한 특별한 PC방 밴은 어떤 것?

에픽게임즈 코리아(이하 에픽게임즈)가 1일,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지스타 2018 프리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개막에 앞서 2018년도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서 선보일 콘텐츠와 함께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진출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픽게임즈 지스타2018’이라는 타이틀이었지만, 에픽게임즈는 이 자리에서 ‘포트나이트’ PC방 정식서비스라는 굵직한 소식을 터트렸다. 정식 서비스일은 11월 8일로 확정됐다. 

서비스 시작과 함께 PC방 사업자들에게 ‘포트나이트’에 대한 과금을 118일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PC방 유저들에게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PC방 유저들에게 접속 이벤트와 전용 임무를 통해 불꽃 스카이다이빙 스킨, 에이스 팩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벤큐 모니터, 플레이스테이션4 PRO, 그래픽카드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선사하며, 포트나이트 홍보물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어서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얻는 기회가 주어진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이번 PC방 정식 서비스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한국 유저들은 2주 동안 접속해서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한국 전용 아이템인 평창 히어로 스킨과 색동치마 글라이더 스킨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가입자들은 포트나이트를 기다려준 감사의 뜻으로 300 브이벅스를 선물한다”며, “11월 8일 포트나이트의 열혈 해외유저인 비밀의 홍보대사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한국에서 게임 회사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응원과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네오위즈와 에픽게임즈가 손잡고 진행 중인 ‘포트나이트’의 PC방 국내 서비스는 이미 업계에서는 뜨거운 감자였다. 예전 ‘피망’ 시절, PC방 서비스로 이름을 날린 네오위즈가 포트나이트의 PC방 서비스를 맡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오위즈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포트나이트’의 정책인 머신 밴이 PC방 서비스와는 맞지 않아 난항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대해 에픽게임즈는 변경된 PC방 머신 밴 정책을 발표했다. 에픽게임즈의 솔루션은 ‘ID 밴’이었다. PC방의 경우 머신 밴이 시행되면 영업이 어려워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에 한해 유저가 치트 등 부정행위를 시도하는 경우 본인 인증 기반의 리얼 아이디 기준으로 선행 밴 조치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본인 인증을 하지 않은 계정 등 예외적인 사항에 대해 머신 밴을 병행하기로 결정해 기존의 정책상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했다는 것이 자체 평이다.

이번 발표의 영향으로 11월 1일 현재 네오위즈의 종가는 12.000원으로 전일보다 5.26% 상승했다.이는 배틀로얄 게임의 양대 산맥이자 서구권에서는 이미 국민게임으로 떠오른 포트나이트의 PC방 정식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기대감이 원인으로 보인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C방과 유저 모두에게 포트나이트가 좋은 게임이 되도록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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