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이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에너지산업 혁신을 이끌어가는 경진대회를 열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30일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국민 맞춤형 혁신을 위해 ‘청년과 하나되어 새롭게 성장하는 에너지산업 선도대회 청년 에너지드림 리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한 달여의 공모기간을 거쳐 자격조건을 갖춘 2개 분야 총 28개팀을 심사했다.

그 결과 에너지 Dream(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는 ‘자가세정 태양광 발전 모듈 표면 개발’ 포함 3팀, 에너지 드림(사회적가치 향상)분야에서는 ‘파력을 활용한 스마트 부이로 어민 지원’ 포함 3팀 총 6팀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팀들은 향후 2개월간 자신들이 계획한 혁신 주제들에 대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오는 연말 연구결과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성과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의 주요 혁신과제에 반영될 것이다.

발대식 이후 참가자들은 발전산업 시찰을 위해 보령발전본부 및 에너지월드에 방문했다. 참가자 김준영(성균관대,25)씨는 “평상시 사용하는 전기를 사용자의 입장이 아닌 생산자의 입장에서 간접경험해 볼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차세대 에너지원 연구를 통해 발전산업의 새 길을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청년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적극 반영해 한국중부발전이 장기적으로 혁신을 원동력 삼아 국민들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행복동행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이 밖에도 시민들과 함께 혁신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참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참여협의체로는 혁신체계 및 총괄운영을 자문해주는 외부 전문가 그룹 ‘혁신 시민자문단’, 친환경 발전 달성 대책을 함께 논의하는 ‘기후환경포럼’, 해외수출 혁신성장을 목표로 하는 ‘해외동반진출 협의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 상생발전 협의회’ 등이 있다.

또 온라인 제도로는 열린혁신 아이디어 발전소, 중부발전 혁신 오픈채팅방, 동반성장 오픈 플랫폼이 운영 중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과의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