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저염식단 활성화를 위한 이색 행사를 추진하며 식문화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나트륨을 줄인 급식 메뉴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2018년 나트륨 줄이GO, 저염급식 요리경연 대회'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요리대회에서는 학교와 회사, 병원 급식에서 직접 적용 할 수 있는 저염식 메뉴개발을 주제로 2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본선 경연은 참가자들의 조리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며, 전문가와 국민 맛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 식단이 선정된다.

수상자는 식단의 영양평가, 조리평가 및 급식 적용성 등을 고려해 최우수상(1팀, 100만원), 우수상(2팀, 70만원), 장려상(3팀, 50만원), 특별상(4팀, 20만원) 및 우수기관상 2팀으로 식약처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요리책으로 제작되어 급식업체에 보급하고, 식품안전나라와 '나트륨·당류 줄이기 페이스북' 등에 게재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저염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 및 실생활 활용 가능한 식단보급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나트륨 절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