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중부발전·에코아이 국내기업 최초 해외 탄소배출권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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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중부발전·에코아이 국내기업 최초 해외 탄소배출권 공동개발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10.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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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해외 탄소배출권 개발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직접 시행하는 최초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SK증권은 한국중부발전과 에코아이와 함께 지난 2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해외 탄소배출권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8일에 진행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업무협약 이후 4개월 만으로, 그 동안 3사는 방글라데시 현지 경제여건 및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SK증권 김신 사장,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왼쪽부터). 사진=SK증권

3사는 올해 6월에 방글라데시 환경청 승인을 거쳐 UNFCCC(UN기후변화협약)에 CDM(청정개발체계)사업 등록을 마쳤다.

SK증권과 한국중부발전은 10월부터 총 600만달러를 투자, 방글라데시 가정에 60만대의 고효율 쿡스토브를 1년간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년간 24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되며 2019년말에는 최초 감축량을 국내로 도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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