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택지 17곳 자세히 들여다보니...대부분 역세권에 젊은층 수요 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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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택지 17곳 자세히 들여다보니...대부분 역세권에 젊은층 수요 충부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8.09.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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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는 옛 성동구치소 1300가구·개포동 재건마을 340가구 등 11곳 1만가구
경기도서는 의황청계·성남신촌·광명 하안 등 5곳 1만7천 가구

정부가 21일 내놓은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입지 등 조건에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택지는 분당·일산 등 수백만평에 달하는 초대형 신도시에는 못 미치지만 서울 인근에 4만∼5만가구 건설이면 신도시급으로 불릴 만한 적지 않은 규모다.

국토교통부의 택지공급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 절차가 완료된 중소규모 택지 17곳에서 3만524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가락동의 옛 성동구치소(1300가구)와 개포동 재건마을(340가구)에서 약 1640가구를 공급하는 등 총 11곳에서 1만가구 정도를 건설한다.

이들 2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8642가구)은 사업구역 지정, 사업협의 등을 거쳐 서울시가 구체적인 사업지구를 결정,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광명 하안2(59만3000㎡, 5400가구)를 비롯해 ▲의왕 청계2(26만5000㎡, 2560가구) ▲성남 신촌(6만8000㎡, 1100가구) ▲시흥 하중(46만2000㎡, 3500가구) ▲의정부 우정(51만8000㎡, 4600가구) 등 5곳에서 1만7160가구를 내놓는다.

이중 광명 하안2지구는 광명 나들목과 2.5km 떨어져 있으며, 의왕 청계2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2km가량 떨어져 있는 등 대부분 역세권 중심의 택지들이다.

2곳 모두 서울 경계에 있고 철도와 지하철,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인천 검암 역세권에서는 79만3000㎡, 7080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검암역과 인접해 있고 청라지구와 가까워 젊은층 주거 수요가 풍부하다.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수립과 보상에 들어가면 2021년께 주택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보미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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