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PX 스프레드 수혜주 될 것...한화토탈 지분법 수혜주"...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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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PX 스프레드 수혜주 될 것...한화토탈 지분법 수혜주"...키움證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9.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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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PX 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마진) 시황 개선 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PX 생산능력이 200만톤으로 가장 높은 한화토탈의 지분법 수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욱 연구위원은 11일 "9월 초부터 약 2주간 진행했던 한화토탈 No,2 아로마틱 플랜트 정기보수가 완료됐고 정상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한화토탈은 이란 콘덴세이트 수입 축소로 콘덴세이트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한화토탈은 카타르, 호주 등에서의 수입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콘덴세이트 대체재로 나프타를 중동으로부터 추가 수입해 활용하는 방법도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화토탈은 내년 크래커 및 ADL PE를 증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또다른 지분법업체인 여천NCC도 증설 효과가 내년, 내후년부터 단계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플랜트 디보틀넥킹을 통해 8만8000톤의 SM 생산능력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은 약 110억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후년에는 N0.2 크래커 증설로 에틸렌 33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770억원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한화케미칼의 100% 자회사인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를 합병할 계획이다. 

양사의 합병은 한화첨단소재가 한화큐셀코리아 주주들에게 합병 교부금 4395억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한화종합화학, 한화, 에이치솔루션 등이 각각 50.15%, 20.44%, 9.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자금 마련을 위해 시설 자금 633억원을 포함한 5028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동사가 신주 600만주를 전량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원은 "합병은 10월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 한화큐셀코리아 실적은 올해 11월 1일부터 동사 연결 실적에 포함될 전망"이라며 "한화큐셀코리아가 한화큐셀에 판매하던 1GW 규모의 모듈도 상계처리가 되지 않고, 올해 4분기부터 실적에 계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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