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2025년까지 유해화학물질 제로화 선언
상태바
중부발전, 2025년까지 유해화학물질 제로화 선언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9.10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90억원 투자... 연간 2만6500톤 사용에서 '0'으로 이행
10일 중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유해화학물질 Zero화 달성을 위해 경영진 및 본사 처·실장, 전 사업소장이 다함께 파이팅을 외쳤다.(왼쪽 첫째줄 네 번째부터 한국중부발전 장성익 기획본부장, 박형구 사장, 김호빈 기술본부장)

중부발전이 연간 2만6500톤 사용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은 2025년까지 790억원을 투자해 완전히 없애겠다는 계획을 선언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9월 10일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전사 유해화학물질 Zero화 이행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먼저 2021년까지 약 320억원을 투자해 수·폐수처리용 약품으로 사용 중인 염산, 가성소다를 유해화학물질이 아닌 저농도 약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보령발전본부의 순수생산설비를 유해화학물질 미사용 최신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운영 중인 탈질설비의 환원제로 사용되는 무수암모니아 및 암모니아수는 약 47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요소수로 전환완료하기로 했다.

이행 서명식에서는 사업소별 유해화학물질 제로화 추진방안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이행 서명식을 시작으로 사업소에서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중부발전 본사는 계획이행여부를 점검해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점검·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안전한 발전소 운영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중부발전의 역할을 인식하고, 2025년까지 발전사 최초 유해화학물질 Zero화 달성을 위해 본사 처·실장, 전 사업소장, 그리고 경영진이 협력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