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 상승폭 전주보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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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 상승폭 전주보다 감소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9.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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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강남구 아파트매매가격 국지적 과열현상 진정돼

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의 상승폭이 감소했다.

한국감정원은 9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6일 발표했다.

한국감정원의 조사결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47% 상승해 전주 0.45%보다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 상승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1주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

강북의 14개구에서는 전주보다 0.41% 상승했고 도봉구(0.56%), 성동구(0.52%), 성북구(0.47%), 강북구(0.46%)  순으로 올랐다.

강북지역의 상승원인은 개발 기대감과 실제보다 저평가됐다는 인식이라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중구(0.34%), 동대문구(0.33%)와 통합개발이 전면 보류된 용산구(0.40%)에서는 정부 정책의 효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한국감정원은 밝혔다.

강남 11개구에서는 전주보다 0.52% 상승했고 강동구(1.04%) 동작구(0/60%) 송파구(0.59%) 서초구(0.58%) 순으로 올랐다.

이 지역의 상승원인에 대해 강동구는 교통호재와 신축 대단지 수요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동작구와 통합개발이 전면 보류된 영등포구에서는 2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축소, 서초구와 강남구에서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국지적 과열현상이 진정세를 보였다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주보다 확대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0.16% 상승했고 과천(1.38%) 광명(1.01%) 분당(0.79%) 하남(0.44%) 용인(0.37%) 순으로 올랐다.

광명 지역에서는 개발호재와 분양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투기과열 지구 지정으로 인한 투자수요 감소로 시장이 진정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전주보다 0.18% 하락한 파주는 운정신도시 내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또한 서울에서의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구에서는 0.02% 상승했고 가을 이사철이 도래하며 강북구(0.15%)는 미아뉴타운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종로구(0.07%)와 중구(0.06%)는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했지만 동대문구에서는 신규입주 영향으로 상승에서 보합(시세가 변동하지 않거나 변동의 폭이 극히 소폭적인 상태)으로 전환했다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강남 11개구에서는 0.12% 올랐고 강남구(0.26%)는 학군수요로, 강서구(0.22%)와 동작구(0.17%)에서는 출퇴근 수요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그리고 금천구(0.06%)에서는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의 주거환경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한국감정원은 밝혔다.

경기에서는 광명(0.20%) 지역이 가을 이사철의 도래와 함께 매매가 상승의 영향으로 인해 전세가가 증가했지만 파주에서는 운정신도시의 신규 입주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경기 지역 전체적으로는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고 한국감정원은 밝혔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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