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남해군·하동군,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공동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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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남해군·하동군,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공동 발주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9.04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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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대교 준공되면 남해대교는 국도에서 폐지돼 지자체로 이관 예정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경남 남해군, 하동군과 공동으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CI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 사이의 노량해협을 잇는 남해대교는 주탑에서 케이블로 교량을 직접 연결하는 형태의 교량인 사장교와 달리 앵커와 양 교각 사이를 가로지르는 메인 케이블에 여러 개의 보조 케이블을 연결해 상판을 매어단 교량인 국내 최초의 현수교로서 1973년 6월 1일 준공 이후 현재까지 약 45년 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해왔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그러나 남해대교의 노후화와 늘어난 교통수요에 대한 원활한 처리를 위해 건설 중인 노량대교가 오는 9월 12일 준공되면 남해대교와 기존 국도 19호선 구간은 국도에서 폐지돼 지자체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에 국토부와 경남 남해군, 하동군은 남해대교와 교량 양측 지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로 합의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는 사업 여건 조사·분석, 주탑·상판 등을 활용한 관광시설 계획, 교량 양안의 개발계획,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이 포함된다.

국토부는 내년 초까지 향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완료한 후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남해대교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해대교의 관광자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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