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리틀 드래곤즈 카페’, 국내 정식 출시에도 ‘중국어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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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리틀 드래곤즈 카페’, 국내 정식 출시에도 ‘중국어 패키지’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9.02 23: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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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지'는 물론, '패키지'까지 '중국어'
지난 8월 30일 출시된 ‘리틀 드래곤즈 카페’의 스위치 버전이 ‘중국어 패키지’로 논란이 되고 있다.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게임 ‘리틀 드래곤즈 카페’는 ‘목장 이야기’를 만든 개발진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닌텐도 스위치와 PS4 버전으로 출시됐다. 
 
그러나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게임성 때문이 아니라, ‘패키지’ 때문이다. 
 
‘리틀 드래곤즈 카페’는 한국 닌텐도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가 이뤄진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대화와 UI 등, 음성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패키지’만은 다르다. ‘리틀 드래곤즈 카페’의 국내 출시 패키지에는 중국 패키지 위에 작은 한국어 스티커가 붙어있다. 
 
비닐로 된 겉 포장을 벗기고 나면, 완전히 중국 패키지와 동일한 모습이다. 내부에 들어있는 카트리지에도 중국어 스티커가 붙어있다. 동봉된 게임 설명서 역시 중국어로 쓰여있다.  
 
닌텐도 스위치 게임들은 지역 코드가 없다는 점 때문에 종종 일본, 중국 등의 다른 국가 카트리지가 국내 정식 발매 패키지에 나타나곤 했다.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서도 “본 소프트웨어는 다른 지역의 게임 카드 라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는 주의 사항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리틀 드래곤즈 카페’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카트리지는 물론 패키지까지 중국어로 출시됐고, PS4 버전은 패키지 설명이 한국어로 적혀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의 원성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리틀 드래곤즈 카페’를 구입한 유저들은 “택배 받자마자 너무 실망했다”, “정발(정식 발매)이면 겉 껍데기는 해줘야지 너무 갔다”라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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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9-03 23:19:45
해당 게임은 플스 스위치 모두 세가에서 발매한건데 왜 한닌이 논란이죠? 세가한테 따져야되는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