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 "신용등급 A+ 받았다"...자산 조달경쟁력 확보로 등급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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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신용등급 A+ 받았다"...자산 조달경쟁력 확보로 등급 상향
  • 유은실 기자
  • 승인 2018.08.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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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회사와 동등한 조달경쟁력 확보...신용등급 평가에 반영

NH농협캐피탈의 '자산건전성'과 '자산 조달경쟁력' 지표가 상승하며 신용등급도 상향조정 됐다.

NH농협캐피탈은 30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에서 AA-로 상향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 된지 8개월만에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신용평가사가 밝힌 신용등급 상향 사유는 자산다각화에 기반한 빠른 자산성장세이다.

구체적으로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제고된 점 ▲자산건전성 지표가 우수한 점 ▲신규 편입된 자산의 건전성 우수 ▲리스크관리를 수반한 자산성장 ▲수익성이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 등이 반영됐다.

NH농협캐피탈은 최근 기업대출 및 오토금융, 개인금융 등으로 사업구조가 다각화 되었고, 영업·재무적 지원에 기반해 가파른 자산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상위권 할부리스사와의 시장지배력 격차를 크게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도 오토·리테일금융 취급시점별 연체율이 지난 2012년 이후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기업금융도 1개월이상 연체율이 0~1%대에 머물러 있는 등 신규 편입자산의 건전성도 우수한 수준이다.

NH농협캐피탈 총자산 추이 표 [자료제공=NH농협캐피탈]

총자산은 6월말 기준 4조5853억원이다. 전년말 대비 4601억원 증가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고정이하비율과 연체율 또한 지속적으로 1%대를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 결과 NH농협캐피탈은 267억원의 반기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NH농협캐피탈은 향후에도 인력 및 지점 확충에 기반한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 연계영업 확대를 통해 자산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다"라며, "농협금융지주 및 농협 계열의 높은 지원 가능성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태순 NH농협캐피탈 대표는 “금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선두권 회사와 동등한 조달경쟁력을 갖추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사업의 지속성장은 물론,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신사업과 투자금융을 확대해 새로운 수익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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