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전세계로 ’워치’ 동영상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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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전세계로 ’워치’ 동영상 서비스 개시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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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및 브랜딩 비롯해 팬 구독제 옵션 채택할 가능성 커

세계 최대의 쇼셜네트워크 플랫폼인 페이스북은 ‘워치(Watch)’ 비디오 서비스를 전세계적으로 런칭한다고 29일(런던 시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워치’ 비디오 서비스는 1년 전부터 구글의 유튜브(YouTube)에 대한 경쟁 플랫폼으로 미국에서 런칭하고 연예 뉴스 및 스포츠 컨텐츠를 제공해오다가 전세계로 서비를 확대하게 됐다.

피지 시모(Fidji Simo) 페이스북 비디오부 책임자는 워치 비디오 서비스가 미국인들 사이에서 비디오를 공유하고 시청하는 행위가 사회적 활동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매월 미국인 5천 만이 넘는 인구가 워치를 통해서 비디오를 시정하는 시간은 2018년 이후 평균 14분으로 증가했으며 그들이 시청한 컨텐츠에 대해 두세명의 친구 및 팬들과 대화한다고 덧붙였다.

30일부터 미국을 비롯해서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크레에이터로 등록하고 페이스북의 애드 브레이크스(Ad Breaks) 서비스를 이용해 비디오를 제작하여 돈을 벌 수 있다.

이 크레에이터 서비스는 조만간 전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게시하여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광고 수익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55%, 페이스북에 45%로 분할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비디오 게시자는 두 달 동안 총 3만 분 시청율을 획득한 최소 3분짜리 동영상을 제작해야하며 애드 브레이크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팔로어 1만 명을 보유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워치 비디오 서비스의 게시자들이 동영상 제작 외에도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옵션 - 예컨대 브랜딩된 컨텐츠, 회원제를 통한 회원들의 직접 후원제 등 - 을 고려중이다.

특히 팬 회원제(Fan subscription)는 이미 몇몇 소수 게시자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실험된 바 있으며 앞으로 더 확장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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