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6개월여만인 7월말 현재 대출 약정액이 432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월별 약정액 평균 증가 규모는 약 72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23일 1000억원 한정 판매로 출시했고 두달반에 누적 약정액이 1000억원 돌파해 상시판매로 전환했다. 

카카오뱅크의 분석에 따르면, 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서민 주거와 연관된 고객 비중이 62.1%다. 62.1% 가운데 64%는 소득 2500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 등 주거용 주택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주 고객 층이 20~40대이고, 이와 같은 연령대의 소득 수준, 직장 내에서 업무 상황, 거주 형태 등을 고려해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준비했으며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 65.8%가 통상적인 은행영업외 시간(16시~익일 9시)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평균 대출 금리는 7월말 신규 취급기준, 2.96%로 은행권 최저 수준의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7월말 기준 국내 주요 5대 은행 대출금리 평균은 3.14% 대비 0.18%포인트 낮다고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이 없는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대출고객의 30%가 중도상환 경험을 갖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수수료 때문에 여윳돈이 생겨도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고객이 없도록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고 있음.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의 29%가 대출 실행 후 중도상환(일부 상환 포함) 경험이 있으며 금액으로는 최초 대출 금액의 11% 가량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카카오뱅크는 대출 가능 주택 대상 범위를 구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다가구 및 단독주택, 사용승인 1년 이내 미등기 주택, 주택 소유주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임대사업자인 경우 등으로 대상주택을 확대했다.

지난 5월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를 최대 0.1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