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슈즈 "내가 제일 잘 나가"...스트랩 & 플랫폼 샌들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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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슈즈 "내가 제일 잘 나가"...스트랩 & 플랫폼 샌들 대세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8.08.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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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누오보, 알도, 푸마등 신상 출시하며 고객잡기 한창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111년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의 폭염이 찾아왔다. 본격 휴가 시즌을 맞아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원한 패션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샌들은 땀이 나는 발에 통풍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매년 여름이면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샌들. 올해는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려주는 스트랩 샌들과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플랫폼 샌들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 발을 착 감싸주는 편안함과 페미닌한 감성의 공존, ‘스트랩 샌들’

국내 최대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가 최근 5~6월 여름 신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스트랩 샌들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스트랩은 끈, 띠 모양이라는 의미로 발을 신발에 고정시키기 위해 발 등 부위에 붙이는 여러 가지 밴드의 종류를 말한다. 스트랩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 연출이 가능한 것이 스트랩 샌들의 인기 비결이다.

 

크록스 이자벨라 컷 그래픽 스트래피 샌들

크록스 ‘이자벨라 컷 그래픽 스트래피 샌들’은 젤리 같이 투명한 색감과 페미닌한 디자인, 뛰어난 경량감과 착화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여름철 여성용 플랫 슈즈다. 올해는 뉴민트, 오이스터 같은 청량한 컬러와 플로럴 그래픽을 활용한 디자인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부드러운 젬라이트(Gemlite) 소재의 스트랩이 발 전체를 감싸 안정적으로 잡아주며, 크록스 자체 개발 소재인 크로슬라이트(Croslite™)폼을 적용해 하루 종일 신고 있어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신고 벗기 용이해서 도심 속 캐주얼 룩은 물론 여행지에서도 제격이다.

ABC마트 누오보 ‘문라이트 5(MOON LIGHT 5)’는 제품명처럼 광택감이 느껴지는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발등을 덮는 두 줄의 스트랩 디자인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며, 푹신한 쿠션감의 경량 아웃솔이 적용돼 오랜 시간 신어도 발이 편안하다. 샌들 발바닥 부분의 빅 로고 프린트는 트렌디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색상은 네이비, 누드 핑크, 머큐리 등 3가지다.

누오보 문라이트

캠퍼 ‘오루가’ 샌들은 유연하고 가벼운 소재와 함께 현대적인 여름 감성을 선보인다. 여성을 위한 오루가는 코르크와 가죽 인솔의 새로운 발목 스트랩 샌들로 편안하면서 다양한 스타일링이 연출 가능하다. 스트랩으로 뛰어도 벗겨질 염려가 없고, 스트랩에는 가죽 패드가 장착되어 장시간 걸어도 편안하다. 휴가지에서 스트랩 샌들을 신으면 스포티하면서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캠퍼 오루가

◆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플랫폼 샌들’

최근 대유행인 플랫폼 샌들은 투박하고 과장된 패션인 고프코어룩이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여름철 대표 슈즈로 떠올랐다. 굽이 두툼한 바닥 쿠션 덕분에 오랜 시간 착용해도 발의 피로도가 적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투박해 보이지만 과감한 컬러 배합과 다양한 디테일 장식을 적용해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크록밴드 플랫폼 컬렉션

크록스가 1일 전세계에 동시 출시한 ‘크록밴드™ 플랫폼’ 컬렉션은 최신 패션 풋웨어 트렌드인 애슬레틱 무드의 플랫폼을 장착해 소비자들의 스타일링 센스를 높여준다. 약 4cm 높이의 플랫폼 아웃솔을 사용한 크록밴드™ 플랫폼은 기존의 클래식한 실루엣을 벗어나 한 층 더 스타일리쉬하게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자랑한다.

후면의 힐 스트랩이 발의 움직임을 바르게 하고, 깊은 힐 컵이 뒤꿈치를 잡아주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블랙/화이트, 라이트 그레이/로즈, 블러썸/화이트 세 컬러로 구성됐다.

캐나다 패션 슈즈 브랜드 알도는 플랫폼 샌들 ‘프릴란’을 한국 시장에 론칭했다. 프릴란은 6cm의 두께감 있는 플랫폼에 펀칭 디테일을 가미해 편안한 착화감을 주는 샌들이다. 신고 벗기에 편한 벨크로 스트랩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메탈 핑크, 베이비 핑크, 블랙 총 3가지로 선보인다.

알도 프릴란

푸마 우먼스 라인의 ‘플랫폼 샌들’은 4cm 가량의 쿠션 플랫폼을 사용해 경량성과 착용감이 좋으며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줘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새틴 소재의 리본 장식으로 포인트 디자인을 더해 여성미가 물씬 느껴진다. 핑크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이종화 기자  macgufin@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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