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수원시, 한국 프로야구 10번째 주인공 선정에 감사
상태바
KT-수원시, 한국 프로야구 10번째 주인공 선정에 감사
  • 김인배
  • 승인 2013.01.17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갈 10번째 심장, KT와 수원시가 함께 뜁니다!

KT와 수원시는 11일 프로야구 제 10구단의 대상 기업 및 연고지로 선정된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KT 이석채 회장은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갈 10번째 주인공으로 KT와 수원시를 선택한 KBO의 결정에 감사 드리며, 아울러 출범 이래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선배 회원사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준비기간 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수원시민과 경기도민, KT그룹 임직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보다 심도 있는 구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전북과 부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야구에 대한 강한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10구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전라북도와 부영그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석채 KT회장(오른쪽)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회에서 10구단에 선정된 뒤 KBO가입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이 회장은  "나는 스포츠 운영에 있어 전문가가 아니다. 이에 지도자 선임 문제 등을 연구하는 작업을 별도로 진행중"이라며 "연구결과가 나와야 감독 인선 등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우리가 만약에 기존 구단을 인수한다면 어느정도 들겠느냐를 고려했다. 기존 구단에서 선수를 유지·양성하는 비용을 빼고 난 금액이 새로운 구단을 인수 할 때 적정한 가격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야구발전을 위해서도 선배구단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우리도 프리라이더가 돼서는 안되고 성의를 보여야겠다고 생각해 200억원을 적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KT의 향후 성적과 관련해 "빨리 가는 것보다 확실하게 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10구단으로 승인받은 것이 굉장히 기쁘기에 앞서 책임감이 커진다. 10구단 체제가 무리라고 생각했던 분들의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까 고민된다"며 "그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신나는 야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KT는 야구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구장을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의 전략을 통해 팬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야구는 하나의 산업으로 봐야한다. 다른 모든 산업이 글로벌화 되듯 야구도 글로벌 산업화 하는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KT와 수원시는 곧바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시작된 수원야구장 증축 리모델링 공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선수/코칭스텝 선발, 2군 연습구장 및 숙소 건립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2군 리그 참여, 2015년 1군 리그 데뷔를 추진한다.

 

김인배  ggalba@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