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공습에 ‘불’ 볼일 없는 전기레인지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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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공습에 ‘불’ 볼일 없는 전기레인지 판매 급증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7.2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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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쿠쿠 ‘전기레인지’ 6월 판매량 전월 대비 43% 증가
36℃가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숨이 턱턱 막히는 요즘 같은 폭염에는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식사를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최근 이 같은 소비자들의 고민해결을 위한 대체 가전으로 ‘전기레인지’가 주목 받으며 주방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흔히 주방에서 사용되는 가스레인지의 경우 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인해 주방 공기가 쉽게 뜨거워지는 반면, 전기레인지는 불 없이 전기로만 가열해 열기가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요즘 같은 때, 별도의 환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무더위에 전기레인지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는 6월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의 매출액이 전월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른 무더위로 전기레인지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쿠전자의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
쿠쿠전자는 국내 밥솥 시장의 독보적 기술력을 그대로 적용한 한국형 전기레인지 제품인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덕션 2구와 하이라이트 1구가 결합되어 있으며, 한국의 주방 문화를 반영해 용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기레인지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따라 지난 6월에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CIHR-FL302FB)’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는 가열 온도 편차가 심한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열 온도 편차를 줄인 ‘초고온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려 조리 시간을 줄이고, 스테이크나 생선, 부침개 등 세밀한 불 조절이 필요한 요리들도 가열 온도 편차를 줄여 음식을 쉽고 빠르게 완성 시킬 수 있다. 짧은 시간에 요리를 완성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전기세 부담도 적다.
 
또한, 3개의 감지 센서인 ‘트리플 감지센서’를 통해 용기의 치우침이나 변형된 용기를 감지하는 기능을 강화, 음식이 타거나 덜 익는 걱정 없이 요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양이 안전장치’가 탑재,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위험까지 미연에 방지했다. 전원버튼을 1초 이상 누를 경우 제품이 작동하며, 화구 선택 버튼을 별도로 눌러야 화구가 가열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이어 여름 무더위까지 지속되며,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전기레인지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가스레인지의 대안으로 전기레인지가 급부상하면서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의 판매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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