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세계 최초로 휘어진 올레드 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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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계 최초로 휘어진 올레드 TV 공개
  • 편집부
  • 승인 2013.01.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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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85인치부터 11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 HD TV와 세계 최초로 휘어진 올레드TV인 커브드(Curved)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휘어진 올레드 패널을 장착한 올레드 TV를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소니 등 일본 업체들이 4K 고화질 올레드 TV를 선보인지 하루만에 휘어진 올레드 TV를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국내 업체의 자존심을 지켰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3 CES'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휘어진 올레드 TV인 '커브드 올레드 TV'와 '곡면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55인치 삼성 '커브드(Curved) OLED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이 TV 패널의 곡면 디자인 자체가 주는 입체감이 더해져 훨씬 더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영상을 볼 때 시야에 가득 차는, 더 넓게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로 인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제품으로 자연경관과 같은 웅장한 장면을 보면 마치 IMAX 영화처럼 사용자가 실제로 그 공간에 있는 것 같은 실감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곡면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나 사람과 TV 화면 간 거리가 일정해 눈에 편안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도 삼성 'Curved OLED TV'만의 장점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언제나 고객들이 기대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후에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삼성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삼성 TV 혁신의 역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3'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이 LG전자의 올레드 TV를 관람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이날 양 옆이 오목하게 휘어진 화면을 적용한 '곡면 올레드TV(EA9800)'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3D를 지원하는 곡면 올레드TV 3대를 전시, 차세대TV 시장 선점 의지를 보였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를 동일하게 해 화면 왜곡과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이란 시야각 끝 부분이 중심부 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영화관 앞자리에 앉을수록 화면 양쪽 끝 부분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LG전자는 실제 전시장에 곡면 올레드TV 3대를 나란히 전시 대형 영화관과 같은 곡면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LG 고유의 시네마3D 기능도 지원,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과의 일체감을 살린 크리스털 소재 스탠드는 시청 시 TV 화면을 제외한 요소를 시각적으로 제외시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이는 곡면화면 효과를 더욱 부각시킴은 물론 마치 TV가 허공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권희원 LG전자 HE본부장(사장)은 "이번 올레드TV는 완벽한 화질에 상상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 가미된, 지금까지의 모든 디스플레이를 뛰어넘는 제품"이라며 "꿈의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TV로 차세대 고화질 TV 시장을 확실히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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