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 전국 팬택 SKY서비스센터 활용해 중고폰 매입·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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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텔레콤, 전국 팬택 SKY서비스센터 활용해 중고폰 매입·판매 시작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7.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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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텔레콤이 팬택의 SKY서비스센터를 활용해 중고폰 매입 및 판매 사업을 진행한다. 국내 유통되는 전 모델이 대상이며, 구매 고객이 통신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KT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 

착한텔레콤은 팬택과 제휴하여 전국 SKY서비스센터 16개점에서 중고폰 매입 및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휴대폰 서비스센터를 활용하여 중고폰 사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중고폰 시장은 연간 1천만대가 거래될 정도로 성장했으나 불투명한 매입가격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 개인간 사기 거래 등의 한계를 갖고 있었다. 지난 3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중고휴대폰 보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약 900만명이 중고폰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개인정보 유출을 염려한 비중이 37.3%로 가장 높게 나왔다.

착한텔레콤의 중고폰 매입 가격 <착한텔레콤 제공>

착한텔레콤과 팬택은 매입된 중고폰을 공장초기화 및 삭제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며 정기적으로 중고폰 매입 가격을 공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통신사 및 제조사의 중고폰 매입 가격과 비교하여 최고가 수준을 유지하여 불투명한 매입가격 구조를 개선한다.

매입 대상 중고폰은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애플 등 국내 유통되는 전체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애플의 중고폰 보상 매입 프로그램에서 특정 제조사와 모델만 대상으로 한 것과는 구분된다.

매입 가격 역시 최고가 수준이다. 착한텔레콤은 거래량이 가장 활발한 삼성전자 갤럭시S7을 타사에 비해 1~3만원 가량 높은 18만원에 매입하며, 아이폰7(128GB) 역시 최고가 수준인 37만원에 매입가를 책정했다.

중고폰을 구매한 고객들이 통신서비스 가입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KT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 자급제 단말인 중고폰을 개통하는 만큼 별도의 약정이나 위약금은 없으며 ‘선택약정 25% 요금할인’에 가입하면 추가적인 요금 할인 25% 적용이 가능하다.

중고폰 거래 및 KT 가입이 가능한 팬택의 SKY서비스센터는 서울(강동, 강북, 강서), 부산(서면), 대구(남대구), 대전(서대전), 광주(상무), 인천, 경기(오산, 용인), 강원(강릉), 경남(창원), 경북(경주), 충남(서산, 홍성), 충북(제천) 등 전국 16개점이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중고폰을 구매하거나 팔고자 하는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팬택 SKY서비스센터와 제휴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전국 최고가 수준의 중고폰 매입을 위해 국내외 협력사들과의 유통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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